[부지발의 춤] 1883년, 보스턴미술관
경쾌함. 극도로 가난했지만 낙천적인 성격.
르누아르의 그림에는 그의 성격이 투영되어 있는 것 같다. 밝고 부드러워서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느끼지 못했던 - 밝고 부드럽기만 하다 라고 생각했던 - 그의 그림에서 문득 아름다움을 느꼈다. 그 새로운 감흥이 그의 그림을 보며 시큰둥했던 바로 그 이유, '밝고 부드러움'에 기인하는 것 같아 재미있고 웃음이 난다. 그림속에서 튀어나와 앞으로 곧장 다가올 듯 한 두 사람의 리듬감이 생생하다. <부지발의 춤>속의 두사람처럼 나도 깃털처럼 가볍고 경쾌한 왈츠 를 추고 싶다.
분류 : 공부 2009. 2. 1. 22:57
제목 : 르누아르 '부지발의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