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다시 선택한 책은 거스리의 <희랍 철학 입문>이다. 고대철학은 미술사에 있어서의 고대미술처럼 한번 훑고 넘어갈 수가 없다.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그 이후의 중세철학, 근세철학, 현대철학은 말그대로 모래성이 되어 버릴 것 같다. 거스리의 <희랍 철학 입문>은 200여 페이지의 얇은 책이어서 일단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책의 절반정도를 보고 있는데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몇 가지 낱말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어 아주 좋다.

분류 : 공부 2009. 8. 25. 17:45
제목 : 고대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