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예
1월부터 서예를 시작했다.
연습하기 전에 먹을 30분정도 가는데, 초짜라 개념이 없어 물을 한강수로 부었더니
한시간을 갈아도 제대로 농도가 안 나왔다.
먹가는게 그냥 좋아서 천천히 이런저런 생각하며 여유있게 갈았더니,
쌤 왈, '유배갔을 때나 그렇게 갈고' 한다.
힘도 안들이고 슬슬 폼잡고 갈고 있었더니..ㅋㅋㅋ
생각할수록 재미있는 말.
우리 선생님은 두번째 날에 보니, 약간 유해진을 닮았다.
귀여운 구석이 있다.
서예를 배운다는 게 마냥 좋다.

분류 : 공부 2011. 1. 8. 16:58
제목 : 드디어 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