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컴퓨터 구입

10년만에 새 컴퓨터를 샀다.
애플의 맥북프로 15인치.
한달쯤 고민했는데...모르겠다.  열심히 써 봐야겠다.
여러가지 선택안 중, 결국 하나를 결정하지 못해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결정해 버렸는데,
역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서, 그냥 쓰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안티글래어화면은 생각보다 매트하지도 않고 번들거리는 느낌인데다 기본형보다 고해상도라 글자가 깨알같이 작아서
눈이 아프다. 기본형으로 교환해봐야 글로시화면때문에 또 눈이 아플테니..어쩔 수 없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키보드, 액정, 쓰리디 스타일의 오에스 텐 디자인까지 별로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윈도피씨에 비하면 백배 맘에 든다. 
요즘은 아이폰이니 아이패드니 하는 애플의 다른 제품 덕에 맥의 사용자가 획기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사용환경도 점점 좋아질테고 호환성도 개선될테니
어쩌면 지금 과감하게(?) 맥으로 본격전향한 것이 굿 타이밍이었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기운이 없어서인지 새로 컴터를 샀는데도 밤새 맥북탐구를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안하게 될 거 같아.. 
오에스9과 옛날 스타일 매킨토시에 대한 짝사랑때문이 아닐까, 왠지 시큰둥한 마음이다.
자, 헛소리는 그만하고, 이제 열심히 사용할 일만 남았다.
새 컴퓨터로 재미있게 놀고 돈도 벌어보자.
화이팅.

분류 : 나니도리 2010. 8. 11.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