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목요일
글쓰고자 하는 마음이 갑자기 휴가갔다.
그래서 심심풀이로 공부 플로우차트를 만들어 보았다.
한달에 한번은 이걸로 포스팅 땜방질할 속셈인 거지..ㅋㅋ
홋타씨와 몽테뉴씨에게 추천(?)받은 책 중 젤 만만해 보였던 <데카메론>을 100여페이지까지 읽고 중단, 솔직히 재미없고 지겨웠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세상의 모든 역사>를 시작하자마자 서문에서 빵 터진 역사(정확히 말하자면 역사론이나 역사철학?..)에 대한 관심. 일년 전에 사놓은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곁눈질로 훔쳐보다가 결국 바우어의 책을 잠시 덮어놓고 카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지난 한해동안 내 공부가 조금 진전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지금 다시 읽고 있는 중.

궁금 and/or 관심 키워드
아르놀트 하우저와 그의 저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잭 구디, 루카치, 에릭 홉스봄, 프레이저와 그의 저서 <황금가지>, 고든 차일드,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 <마르탱 게르의 귀향>, <몽타이유>, <치즈와 구더기>, 푸른역사 출판사, <굿바이 E.H. 카>, <미시사란 무엇인가>, <역사인류학이란 무엇인가>, 마르크 블로크, 뤼시엥 페브르,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조르주 뒤비, 피터 버크, 르네 지라르,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아날학파, 카를로 긴즈부르그, 망탈리테, 독일 역사주의, 클리포드 기어츠 <문화의 해석>, 로제 샤르티에,
분류 : 공부 2009. 11. 12.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