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일본어를

일본어를 드디어 시작했다.
3월에 시작한 백화점일본어강의가 시원찮아서 관두고 시큰둥해 있었는데 어렵게 한마음회관에 일본어가 개설되어 4월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일본어 초급강좌가 5년만에 개설되는 것이라니... 
우리반은 7명인데 1명은 첫수업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한 사람은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며 벌써 포기할 분위기다.
5명이 안되면 폐강이 되니.. 우리반도 언제 폐강될지 불안불안하다.
새로운 수강생이 들어온다면 참 좋겠지만!
배우고 싶었던 기타는 강사의 독특한 캐릭터를 다행히(?) 미리 알게되어 한마음에서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거문고는 천천히 알아보면 되겠고, 그림도 배우고 싶지만 지금은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중국어, 일본어, 서예 세가지만으로도 내 일상은 가~~~득차 버렸다.
하루 한시간정도 의자에 앉아 견딜수 있을까 걱정하며 시작했던 것이..
하면할수록 더 허기지고 욕심나는 건 인지상정인가보다.
자, 이제 열심히 공부해 보자구요~!!

4월27일은 재보선, 분당을 떠나온 것이 아쉬운 하나의 이유이다.
작년 6.2 지방선거에서 투표장까지 땡볕에 걸어갔다와서 몇달동안 피부염에 시달렸지만,
흥분하고 마음졸였던 그 긴장감이 새록새록 그립다.
그때 곰도리는 회사의 한나라당지원유세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이거 불법아닌가??? )

P.S.
중국어시간에 첨밀밀 노래를 배워서 요즘은 매일 티앤미미(첨밀밀을 중국어로)를 부른다.
티앤미미 어찌나 아름다운지..!
 
분류 : 나니도리 2011. 4. 20.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