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거문고를 배우려고 애쓰는 모습이 꿈에 나타났습니다. 
거문고를 너무 배우고 싶지만 다리가 불편해서 연주자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야금도 거문고도 마음만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나는, 가까이 있었지만 좋아하지 않던 어떤 사람이 
알고보니 거문고전공자라는 것을 알고 그의 다리를 마사지해주며..(??) 
시간이 안된다는 그의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부탁하고 애원합니다.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때문에 힘들지만 거문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어떤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갑자기 뚜기엄마가 나타납니다. 
가야금을 전공한 뚜기엄마는 어린시절부터 오래 해온 악기를 접고
다른 일을 하고 있어요.
나는 항상 안타까워 문화센터에서 가야금을 가르치라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아는 모든 문화센터에는 가야금반이 있어...하구요.
그런데 알아본 그 문화센터에는 홍보상 시간표에는 있지만
실제로 반은 없다고 합니다...
나는 거문고를 배우고 싶어서 안달하고 있습니다.

시간표에만 있고 실제로는 없었던 일본어반을 개설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거문고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뒤섞여서 꿈에 나타난 모양입니다.
일어나자마자 거문고학원이며 악기를 검색해보니
울산에는 거문고를 배울 곳이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인터넷에는 정보가 나오지 않아요..
악기도 가야금에 비해 2배이상 비싸군요...
기타를 당장 사기가 버거워 미루고 있었는데 그럼 거문고는 언제쯤 배울 수 있을지.
아, 그것보다 선 자세로밖엔 할 수가 없는데 그런 자세로 가르쳐줄 분을 만날 수나 있을지요.
이럴 때는 정말 전주나 남원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거문고를 너무 배우고 싶습니다.

분류 : 공부 2011. 1. 13. 10:29
제목 : 거문고...